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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2차전 후기 |두산 vs LG|

잡과사전 2021. 11. 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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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키움을 이기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준플레이오프는 두산과 LG 두팀이 치루고 있다

 

LG 트윈스

3위로 시리즈를 시작하면서 두산보다 3일을 더 쉬었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더 유리하다
1차전에서 수아레즈를 등판시켰음에도 최원준 공략을 하지 못하면서 경기를 승리하지 못했고
2차전에서는 김민성이 타격에서 4안타 3타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면서 9득점에 성공했다
유리한 카운트를 놓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스윙하는 문성주도 3타점을 기록했다 
대승을 거두고 좋은 분위기 속에서 3차전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과연 이번 시리즈에서는 두산을 꺾고 다음 시리즈로 올라갈 수 있을까?


두산 베어스

LG 우타자들은 전반적으로 사이드암 투수들에게 약한 모습을 최근 몇 년째 보여주고 있다
두산도 이것으로 재미를 본 경기들이 꽤 있다
최원준, 박치국 2명이 있던 작년 준플레이오프 2경기를 봐도 알 수 있다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2015시즌부터 올시즌까지 7년 연속 LG 상대전적 우세에 일조했다고 본다)
그러나 이번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 들어간 사이드암 투수는 최원준 한명이다
다행히 최원준 기대에 부응하면 투구수 84개로 5이닝 무실점으로 두산 불펜진의 부담을 덜어주었다
1차전은 잘 넘겼지만 2차전은 사이드암 투수가 없으니 확실히 경기에서 변수가 발생하였다
곽빈은 4이닝 3자책점을 기록했다
그 이후 최승용, 권휘, 이교훈, 이승진, 윤명준, 박종기 무려 6명의 투수가 더 등판하였다
이승진은 작년 포스트시즌처럼 150km에 육박하는 직구를 던지지 못한 것 때문인지
등판이후 상대가 공의 위력을 이겨내고 안타를 만들어내면서 4점을 더 만들어냈다 

올 시즌 LG에게 극강인 이영하는 와카 2경기에 모두 등판하며 1차전 때 0.2이닝 투구수 24개, 2차전 때 1.2이닝 투구수 24개를 기록했다
이렇게 체력부담을 안은 상태에서 준플 1차전에 역시 등판하여 투구수 25개로 1자책점을 내주면서 아웃카운트 5개를 잡았다
체력안배를 위해서인지 2차전에서는 쓰지 않은 것 같다

3차전을 앞두고 그나마 다행으로 볼 수 있는 것은 LG코칭스텝이 중반까지 접전이었던 1차전에서 낸 김대유와 정우영을
큰 점수가 벌어진 2차전에서도 길게 써주면서 팀의 핵심 불펜을 맡고 있는 그 2명을 무리하게 소모시킨 것이다
김대유와 정우영은 길게 던지면서 상대타자에게 3연속 출루, 스트레이트 볼넷를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박세혁은 와일드카드부터 모든 경기에서 안타, 두 시리즈 연속으로 멀티히트에 성공하고 있다
오늘도 뜨거운 활약을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 

 

 

두산타자들의 반격을 기대해본다

 

3차전 양팀 선발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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